성수의 일상 속에 등장한 새로운 로보락
성수 코시어티 대형 외벽 랩핑 캠페인
신제품이 출시되는 순간,
브랜드는 어떻게 소비자에게 가장 먼저 기억될 수 있을까요?
온라인에서는 수많은 브랜드가 매일 새로운 광고를 선보이고,
SNS에서는 새로운 콘텐츠가 끊임없이 등장합니다.
이처럼 수많은 정보가 빠르게 소비되는 환경에서는
단순히 제품을 알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브랜드를 직접 마주하게 만드는 것.
그리고 그 순간을 통해
“무언가 새로운 것이 시작되고 있다”는 인상을 만드는 것.
신제품 론칭에서 OOH가 갖는 역할은 바로 여기에서 시작됩니다.
2026년 2월, 로보락은 신제품 론칭을 앞두고
서울 성수동의 대형 외벽을 활용한
‘Roborock Launch Event 2026’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넓은 외벽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활용하고,
신제품 Roborock S와 MaxV Ultra의 주요 메시지를 거리 위에 펼쳐냈습니다.
성수 한복판에서 시작된 로보락의 신제품 론칭
이번 캠페인의 첫 번째 특징은
성수라는 장소가 가진 상징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점입니다.
성수는 이제 단순한 상권을 넘어
새로운 브랜드와 제품을 가장 빠르게 발견할 수 있는 공간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하기 위해 성수를 찾는 사람부터
카페와 편집숍을 이용하는 사람,
업무를 위해 이동하는 직장인과 지역 주민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끊임없이 오가는 곳입니다.
특히 성수의 거리에서는
브랜드가 어떤 방식으로 공간을 활용하는지가
하나의 콘텐츠가 되기도 합니다.
이번 로보락 캠페인 역시 이러한 성수의 특성을 고려해
넓은 외벽 자체를 하나의 대형 브랜드 월로 활용했습니다.
멀리서도 로보락이라는 브랜드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하고,
가까이 다가왔을 때는 제품의 기능과 론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한눈에 들어오는 ‘Roborock Launch Event 2026’
전체 외벽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중앙을 가로지르는 ‘Roborock Launch Event 2026’이라는 메시지입니다.
브랜드 로고와 캠페인명이 좌우로 분산되어 있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은 하나의 긴 그래픽처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는 긴 외벽을 단순히 여러 개의 광고 영역으로 나누는 대신,
하나의 거대한 캔버스로 활용한 방식입니다.
특히 밝은 그레이·화이트 계열의 배경에
로보락을 상징하는 레드 컬러를 포인트로 사용하면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명확하게 드러냈습니다.
도시의 복잡한 배경 속에서도
붉은색 그래픽과 로보락 로고가 자연스럽게 시선을 끌 수 있도록 설계된 것입니다.
제품의 특징을 ‘읽는 광고’로 만들다
이번 광고에서 특히 주목할 부분은
제품 이미지만 크게 보여주는 일반적인 제품 광고와 달리
제품의 핵심 기능을 함께 전달했다는 점입니다.
외벽을 따라 길게 배치된 메시지에는
36,000 Pa HyperForce™ 강력한 흡입력
업계 선두 7.95cm 높이
최대 8.8cm 문턱도 막힘 없이 통과
내 시간을 지켜주는 스마트 도크
등 제품의 주요 특징이 담겨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가 광고를 지나가는 짧은 순간에도
단순히 “로보락 신제품이 나왔다”는 사실만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강력한 흡입력”
“높은 문턱 통과”
“스마트 도크”
와 같은 구체적인 제품 USP까지 인지할 수 있도록 만든 구성입니다.
즉, 이번 OOH는 브랜드 인지형 광고이면서 동시에
제품의 기능을 설명하는 정보형 광고의 역할까지 수행합니다.
긴 외벽이 하나의 제품으로 연결되는 디자인
이번 캠페인의 시각적인 핵심은
제품을 표현한 그래픽입니다.
커다란 레드 컬러의 원형 그래픽을 배경으로
Roborock S의 제품 이미지가 가로로 길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특히 제품 이미지가 외벽의 긴 형태와 맞물리면서
마치 실제 로봇청소기가 벽면을 따라 이동하는 듯한 인상을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디자인은 단순히 제품을 확대해 보여주는 것보다
매체의 물리적인 크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OOH는 온라인 배너처럼
정해진 비율 안에 모든 것을 넣어야 하는 매체가 아닙니다.
오히려 매체가 가진 실제 크기와 공간적 형태 자체를 광고 크리에이티브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이번 캠페인은 이러한 OOH의 특성을 잘 활용한 사례입니다.
가까이에서 보면 더 많은 정보가 보이는 광고
대형 외벽 광고의 또 다른 장점은
거리와 이동 속도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멀리서 바라보는 사람에게는
커다란 로보락 로고와 레드 컬러 그래픽이 먼저 인식됩니다.
조금 더 가까워지면
‘Roborock Launch Event 2026’이라는 캠페인명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광고 앞을 지나가는 순간에는
제품의 구체적인 기능과 이벤트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광고가
브랜드 인지 → 캠페인 인지 → 제품 정보 인지의 순서로 자연스럽게 작동하는 것입니다.
이는 특히 보행자 동선이 긴 성수 지역에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식입니다.
횡단보도와 교차로가 만들어내는 반복 노출
이번 광고의 입지에서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횡단보도와 교차로에 인접해 있다는 점입니다.
광고를 단순히 지나쳐가는 것이 아니라
신호를 기다리거나 횡단보도를 건너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외벽을 바라보게 됩니다.
특히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광고 전면에는 실제 보행자들이 계속해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는 OOH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광고가 아무리 크고 디자인이 좋아도
사람들의 시선이 머무르지 않는 곳이라면
실제 커뮤니케이션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반면 이번 캠페인은
교차로·횡단보도·보행 동선이 만나는 위치를 활용해
사람들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광고를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했습니다.
보행자에게는 가까이, 차량에게는 넓게
이번 캠페인은 보행자뿐 아니라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에서도 광고를 확인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넓은 도로 건너편에서 바라보면
긴 외벽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광고 면으로 인식됩니다.
차량 이용자에게는
세부적인 제품 정보를 모두 읽기보다는
로보락이라는 브랜드와 레드 컬러의 강한 시각적 이미지가 먼저 기억됩니다.
반면 보행자는 광고와 가까운 거리에서
제품 이미지와 기능 정보를 보다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의 매체가 차량 이용자와 보행자라는
서로 다른 타깃에게 각기 다른 방식으로 노출될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입지의 장점입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완성되는 브랜드 월
대형 외벽 광고의 효과는
정면에서 바라볼 때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번 캠페인은 길게 이어지는 벽면을 활용했기 때문에
거리의 진입 방향과 이동 방향에 따라
광고가 조금씩 다른 모습으로 노출됩니다.
측면에서 접근하면
먼저 제품 그래픽과 레드 컬러가 눈에 들어오고,
반대 방향에서는 로보락 로고와 캠페인명이 먼저 인식됩니다.
이는 하나의 정지된 광고판이 아니라
사람의 이동에 따라 순차적으로 경험되는 광고 공간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특히 성수처럼 사람들이 걸어서 이동하는 시간이 긴 지역에서는
이러한 공간형 OOH가 더욱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광고를 넘어 성수의 풍경이 되는 순간
현장 사진을 보면 재미있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광고 앞을 지나가는 사람,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
친구와 대화를 나누며 걷는 사람까지
모두 광고와 함께 하나의 장면 안에 담깁니다.
이 순간 광고는 더 이상
‘광고판’으로만 존재하지 않습니다.
성수라는 도시 풍경의 일부가 됩니다.
이것이 온라인 광고와 OOH가 갖는 가장 큰 차이 중 하나입니다.
온라인 광고는 콘텐츠 안에서 소비되지만,
OOH는 사람들이 실제로 살아가는 공간 안에 존재합니다.
그리고 잘 설계된 OOH는
사람들의 일상적인 이동 동선에 자연스럽게 들어가
브랜드를 도시의 풍경과 연결합니다.
성수에서 시작된 로보락의 새로운 시작
이번 로보락 캠페인은
대형 외벽이라는 OOH 매체의 물리적인 스케일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사례입니다.
단순히 로고를 크게 보여주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브랜드 → 신제품 → 제품 USP → 론칭 이벤트
라는 정보를 하나의 긴 공간 안에 담았습니다.
또한 성수의 보행자와 차량 동선을 동시에 고려해
멀리서도 강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고,
가까이에서는 제품의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제품 론칭이라는 브랜드의 중요한 순간을 성수라는 공간의 일상 속에 끌어왔다는 점입니다.
온라인에서 스크롤을 내리다 만나는 신제품이 아니라,
성수의 거리를 걷다가 우연히 마주치는 새로운 제품.
그리고 그 순간,
“Roborock Launch Event 2026”
이라는 메시지가 브랜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립니다.
OOH는 단순히 광고를 보여주는 매체가 아닙니다.
브랜드가 소비자의 일상 속
어떤 장소에서, 어떤 순간에, 어떤 모습으로 발견될 것인지 설계하는 매체입니다.
이번 로보락 캠페인처럼
신제품 론칭이라는 타이밍과
성수라는 공간의 특성,
그리고 대형 외벽이 가진 물리적인 스케일을 결합한다면
OOH는 단순한 인지도 확보를 넘어 브랜드의 론칭 순간 자체를
하나의 도시 경험으로 만드는 매체가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