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kim company

2026. 02. 01 ~ 2026. 02. 14

아도르(LADOR) 성수동 캠페인

Client.
LADOR
Location.
성수, 대한민국
Media.
외벽광고
Period.
2026. 02. 01 ~ 2026. 02. 14

광고판이 아니라, 성수의 한 장면이 되다

아도르 성수 대형 외벽광고에서 보는 OOH 전략

광고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존재합니다.

하지만 좋은 OOH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갑니다.

사람들이 실제로 이동하는 도시의 풍경 속에 브랜드를 하나의 장면으로 만들어냅니다.

2026년 2월, 성수의 한 교차로에 등장한 아도르(LADOR)의 대형 외벽광고가 보여주는 것도 바로 이러한 OOH의 역할입니다.

거대한 외벽 전체를 하나의 블루 캔버스처럼 활용하고,
모델과 제품 그리고 브랜드 로고를 배치했습니다.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강한 컬러와 대형 인물 비주얼은 복잡한 성수의 거리 풍경 속에서도

하나의 독립적인 시각적 영역을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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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한복판에 등장한 거대한 블루 캔버스

이번 캠페인은 2026년 2월 1일부터 2월 14일까지, 성수동의 대형 외벽 매체를 활용했습니다.

사진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단연 라이트 블루 컬러와 모델의 비주얼입니다.

외벽 전체를 동일한 컬러 톤으로 연결하면서 제품과 모델, 브랜드 로고를 하나의 이미지 안에 담았습니다.

특히 이 매체의 특징은 단순히 크기가 크다는 데 있지 않습니다.

교차로에 위치한 건물의 구조를 활용하면서 서로 다른 방향에서 광고를 접할 수 있는 시야각을 만들어냅니다.

성수역 방향에서 이동하는 사람,
도로를 지나는 차량,
맞은편 보도를 걷는 사람 등 다양한 동선에서 광고가 노출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처럼 대형 OOH에서는 “얼마나 큰가”만큼 “어디에서 어떻게 보이는가”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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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POINT

성수역은 이미 ‘대형 OOH를 필요로 하는 도시 공간’으로 성장했습니다.

3,222만 명
2024년 성수역 연간 승하차 인원

13위
서울 지하철 286개 역 중 성수역 순위

58위 → 13위
2014년 대비 10년 만에 상승한 순위

성수역의 2024년 승하차 인원은 약 3,222만 명으로 서울 지하철 286개 역 중 13위를 기록했습니다.

2014년에는 58위, 약 1,854만 명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0년 사이 이용 규모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 숫자가 중요한 이유는 단순합니다.

성수는 이제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오는 상권이면서 동시에, 수많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이동하는 교통 거점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수의 대형 외벽 OOH는 특정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뿐 아니라

성수라는 공간을 이동하는 광범위한 사람들에게 브랜드를 노출할 수 있는 접점으로 기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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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성수였을까?

OOH 미디어 플래닝에서 중요한 질문은

“유동인구가 많은가?”

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유동인구가 우리 브랜드와 관련 있는가?”

입니다.

성수는 이 부분에서 상당히 명확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패션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 뷰티 브랜드의 팝업, 카페, 편집숍, 전시 공간 등이 밀집하면서

성수는 새로운 소비 경험을 찾는 사람들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상권으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소비자의 변화는 이를 더욱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2025년 상반기 성수동 외국인 카드 결제액은 1,31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403억 원에서 226.3% 증가한 수치입니다.

더욱 눈여겨볼 부분은 외국인 소비의 95% 이상이 의류와 화장품 등 패션·뷰티 관련 품목에 집중됐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소비 환경은 뷰티 브랜드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성수에서 뷰티 브랜드의 OOH는 단순히 사람들에게 브랜드를 보여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뷰티 브랜드를 발견하는 공간에서 브랜드를 보여주는 것”

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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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목할 것은 ‘3번 출구 방향’입니다

이번 매체의 입지를 분석할 때 또 하나 눈여겨볼 부분은 성수역 3번 출구 방향의 동선입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성수역은

퇴근시간대 일평균 승하차 인원 약 1만 8천 명 가운데 약 30%가 3번 출구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번 출구 방향에는 신생기업 본사와 인기 매장 등이 위치해 있어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실제로 성수역 3번 출구는 혼잡도가 높아 별도의 계단을 추가 설치하는 계획까지 추진될 정도로 이용량이 집중된 출구입니다.

따라서 이번 매체는 단순히 “성수에 있다”는 것보다,

성수역에서 상권으로 이동하는 사람들의 주요 동선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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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와 장소가 만나는 순간

아도르의 카테고리를 생각하면 성수라는 장소와의 연결성도 흥미롭습니다.

성수는 패션과 뷰티 브랜드가 새로운 소비자를 만나고, 팝업과 플래그십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공간입니다.

그리고 아도르 역시 헤어케어와 퍼퓸 등뷰티·라이프스타일 영역에서 시각적 브랜드 경험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한 브랜드입니다.

때문에 이번 외벽광고는 단순한 브랜드 노출보다는

“뷰티 브랜드가 가장 트렌디한 소비 공간 중 하나인 성수에서 존재감을 확보하는 방식”

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성수를 방문하는 외국인 소비자의 패션·뷰티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장소 선택은K-뷰티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고려한 전략적 선택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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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에서 눈여겨볼 부분

01. 작은 패키지를 ‘도시의 오브제’로 키우다

사진에서 제품은 단순한 제품 컷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거대한 사이즈로 확대되면서하나의 공간적 오브제처럼 보입니다.

온라인에서는 손바닥 크기의 패키지 이미지였던 제품이 OOH에서는 건물 높이의 이미지가 됩니다.

이것이 OOH가 가진 가장 재미있는 특징 중 하나입니다.

디지털에서 작게 존재하던 브랜드 자산을 실제 도시 공간의 크기로 확장하는 것.

02. 블루 컬러 하나로 복잡한 도시에서 시선을 확보하다

성수의 거리에는 수많은 간판과 매장, 차량, 건물, 브랜드 메시지가 동시에 존재합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복잡한 정보를 더 많이 넣는 것보다하나의 강한 시각적 언어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크리에이티브는 전체 외벽을 블루 컬러로 통일했습니다.

그 위에 모델과 제품을 배치하면서 복잡한 주변 환경과 대비되는 하나의 큰 색면을 만들었습니다.

이는 OOH 환경에서브랜드의 첫인지를 빠르게 만드는 방향의 크리에이티브 선택으로 볼 수 있습니다.

03. 모델의 크기가 만들어내는 ‘사람과의 스케일 차이’

실제 사진을 보면 외벽 앞을 지나가는 사람과 모델의 크기 차이가 매우 큽니다.

이러한 스케일 차이는 광고를 단순한 이미지가 아니라하나의 공간적 경험처럼 보이게 합니다.

사람이 광고 앞을 지나가는 순간,

“광고를 본다” → “광고 속 공간에 들어간 것처럼 느낀다”

라는 경험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성수처럼 사진과 SNS 콘텐츠 생산이 활발한 상권에서는 이러한 대형 비주얼 자체가 하나의 도시 콘텐츠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실제 SNS 확산이나 방문 성과가 확인된 것은 아니므로,

이를 캠페인의 성과로 단정하기보다는성수라는 공간 특성상 기대할 수 있는 추가적인 OOH 접점으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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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H는 온라인 광고와 무엇이 다른가?

온라인에서 아도르의 광고를 본다면 사용자는 몇 초 뒤 다른 콘텐츠로 이동합니다.

하지만 외벽광고는 다릅니다.

사람이 성수역에서 나와 거리를 걷는 동안,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차량을 타고 교차로를 지나가는 동안,

광고는 그 장소에 계속 존재합니다.

그리고 사람의 시선만 광고를 향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과 차량, 건물, 거리의 풍경이 함께 프레임을 만듭니다.

이것이 OOH가 디지털 미디어와 다른 지점입니다.

브랜드가 콘텐츠 안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가 도시의 풍경 안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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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가 가져갈 수 있는 3가지 인사이트

01. 유동인구보다 ‘유동인구의 맥락’을 보세요.

성수역의 연간 승하차 인원은 약 3,222만 명입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사람들이왜 성수에 왔는가입니다.

패션과 뷰티를 소비하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
팝업스토어를 찾는 사람,
브랜드 매장을 방문하는 사람,
업무를 위해 이동하는 사람.

같은 3,222만 명이라도 브랜드에 따라 가치가 달라집니다.

OOH 입지는 유동인구의 숫자가 아니라 유동인구와 브랜드의 교집합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02. 대형 OOH는 ‘정면샷’으로만 평가하면 안 됩니다.

이번 매체처럼 교차로와 코너에 위치한 외벽은 보는 방향에 따라 광고의 모습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미디어 플래닝 단계에서

역 → 골목 → 횡단보도 → 차량 → 맞은편 도로

등 다양한 시점에서 실제 광고가 어떻게 보이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형 매체일수록면적보다 시야각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03. 브랜드 카테고리와 상권의 소비 맥락을 연결하세요.

성수동 외국인 카드 결제액의 95% 이상이 의류·화장품 등 패션·뷰티 관련 품목이라는 데이터는 특히 주목할 만합니다.

이는 성수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트렌드와 뷰티·패션 소비가 실제로 발생하는 상권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뷰티 브랜드라면 성수에서 OOH를 집행하는 이유를

“사람이 많아서”

가 아니라

“우리 브랜드가 필요한 소비 맥락이 존재하기 때문에”

라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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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중요한 것은 ‘얼마나 크게 보이느냐’가 아닙니다.

이번 아도르 캠페인이 보여주는 OOH의 핵심은크기 그 자체가 아닙니다.

성수라는 상권의 성장,

성수역의 높은 이동량,

3번 출구 방향으로 집중되는 동선,

패션·뷰티 중심의 소비 환경,

그리고 이를 한눈에 담아낼 수 있는 대형 외벽.

이 요소들이 하나의 매체 안에서 연결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습니다.

좋은 OOH는 광고를 크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가 있어야 할 장소를 크게 만드는 것입니다.

성수에서 아도르를 보여준 이번 캠페인처럼,

다른 브랜드 역시 먼저 질문해볼 수 있습니다.

“우리 고객은 어디에서 브랜드를 발견하는가?”

“그 장소에서 우리 브랜드는 어떤 장면으로 기억될 수 있는가?”

그 답을 찾는 것에서부터
진짜 OOH 전략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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